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동거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보 어드바이저를 통한 자동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동거래

 

로보 어드바이저의 정의

미리 프로그램된 알고리즘을 통해서 프로그램이 투자결정 및 자산배분을 하는 행위 또는 그 프로그램 자체. Robot + Advisor의 합성어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봇측면과 어드바이저리 측면 양쪽을 다 가지고 있어야 로보 어드바이저 이름에 걸맞은 로보 어드바이저라고 할 수 있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3가지 핵심 기능인 포트폴리오 자동구성, 자동매매, 자동 리밸런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두 가지 측면 1. 로봇 측면

우리는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 무엇을, 언제, 얼마나 사고 투자할것인지에 대한 세가지만 정하면 된다. 무엇을, 언제, 얼마 나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지 투자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적절한 값, 즉 최적값들을 계산하기 위해 많은 가격 데이터 등을 통해서 데어터 마이닝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법이 쓰이기도 한다. 이 과정을 사람이 할 수도 있지만, 투자 로봇을 만들어 자동화시킬 수도 있다.

두 가지 측면 2. 어드바이저 측면

로보 어드바이저에서 어드바이저 적인 측면은 투자하려는 사람의 정확한 상황분석을 의미한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여러 고객들의 다양한 상황(Financial Needs)을 파악하고 이를 거래전략에 감안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적으로는, 고객의 Financial Needs를 제한조건으로 하는 최적화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로보어드바이저의 부상

미국에서 2000년 중후반 경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선두권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미국 스타트업 투자의 대호황에 따른 엄청난 투자금의 유입을 바탕으로 거대한 마케팅예산 집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땅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고르게 분포되어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RIA, 즉 독립 투자자문업 형태가 발달하게 되었고 가족 자산을 관리해주는 등의 일을 하였다. 하지만 자산 관리를 맡기게 되면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거액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들을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신세대들도 자산관리를 맡기게 되는데 가격에 비해 효과가 있는 건지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고 기존의 자산관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간소화되어 나오는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로보 어드바이저의 인기가 늘어났다. 특히 절세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매수 매도를 도와주는 Tax Loss Harvesting을 로보 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제공하면서 미국의 특성상 연말에 이익을 실현한 주식과 손실한 주식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하는데 절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더욱 관심을 끌게 되었다. 로보 어드바이저 업체의 총 운용자산 약 20조 원은, 전체 미국 투자자문업 시장의 약 1%가 안 되는 규모이기 때문에 현재의 로보 어드바이저는 아직 조금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한국의 로보 어드바이저

한국의 로보 어드바이저는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인 대국이 이루어졌을 때 같이 급부상을 하였는데 사실은 미국에서 그전에 넘어왔었다. 2015년 초중 반경에 로보 어드바이저가 로봇이 자산을 관리해준다는 개념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에 있는 4개의 업체가 다들 자신의 업체가 최초로 로보 어드바이저를 도입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중에 대다수는 서비스가 출시되기도 전이라서 최초를 가릴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이력을 가진 대표이사들이 언론에 인터뷰한 것이 실리며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이중 쿼터백 테크놀로지스와 쿼터백 투자자문은 한국 금융시장에 로보 어드바이저라는 용어를 정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로보 어드바이저는 미국형 로보 어드바이저로 ETF를 활용하여 글로벌 자산배분의 형태를 띠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지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로보 어드바이저와 같이 수적인 계산을 하고 객관적인 시점으로 바라봐야 하는 형태의 업종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된다. 인간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기는 순간 수는 아무 필요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