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첫방송을 끝낸 조선구마사.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로써 킹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과 우려속에서 방영되었습니다. 킹덤의 경우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다는게 주된 줄거리이고, 조선구마사의 경우에는 악령의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에 맞서서 백성을 지키려고하는 인간의 혈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엑소시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국드라마에서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다는게 흥미로우실것같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태종이 왕이였던 시절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평소에 보던 한국형 사극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감독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었는데 조선구마사의 신경수 감독님은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등의 판타지 사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시킨적이 있어 관중들의 기대가 더욱 컸습니다.
조선구마사 기본정보
조선 구마사는 SBS에서 방영중이며, 1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입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10시에 방영되며 첫방송일은 3월22일입니다. 1화의 시청률은 8.9%로 나쁘지않은 기록으로 시작되고있습니다.
조선구마사 등장인물
태종, 충녕대군, 양녕대군, 벼리, 무화, 원명황후, 혜윰, 어리, 막치, 왕유, 요한, 마르코, 지겸, 강녕대군 이라는 캐릭터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각 캐릭터의 소개는 아래에서 이어하도록 하겠습니다.
태종 (감무성)
태종의 이름은 이방원. 철의 군주라고 불릴만큼 자신의 왕권 강화를 위해서라면 가족과 동료도 희생시킬 수 있을 정도로 냉정한 인물이다. 조선의 3대 임금으로,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위해서라면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장애물을 해쳐나갈 인물이다.
아버지 이성계를 대신하여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혀 조선을 세웠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죄의식이 남아있다. 태종은 악령의 수괴인 아자젤을 행국에 완벽하게 봉인하였다고 생각하였고 그곳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참화의 진실마저 같이 덮어졌다고 생각하였다. 이제 남은것은 왕위 계승을 무사히 마치는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양녕대군이 조선을 이끌어나갈 왕재인지 확신이 들지않는다.
평화를 되찾았다고 확신에 차있었지만 단단히 봉인했다 생각했던 아자젤이 다시 깨어나면서 조선은 혼돈에 휩싸이게된다. 이에 서역신부를 데려와 봉인하려하지만 이미 궁궐 깊숙히까지 침투하고 만다. 그에 태종은 마지막으로 아자젤과 싸움을 다시 벌이기로한다.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아자젤과의 싸움은 자신이 마지막이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충녕대군 (장동윤)
충녕대군의 이름은 이도. 태종의 셋째 아들로써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천재로 태어나 하고싶은것이 많지만 할 수 없는 것 역시 많았기에 늘 마음이 급하다. 마음씨가 다정자감하고, 잔인한것을 싫어한다. 빈부와 귀천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며 모든 천지사물의 존재는 이유가 있다고 굳게 믿는 깨어있는 자이다.
충녕대군은 왕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이 왕권을 탐내려하고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것을 끊임없이 증명해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아버지인 태종을 몰래 따라가서 박석고개를 간 날에ㅔ 괴력난신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된다. 그에 동생인 간녕대군을 구하기 위해서 구마사제인 요한 신부님을 한양으로 무사히 인도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임무를 마치기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중에 생시에게 당할뻔하지만 사당패들이 충녕대군의 목숨을 구해주게되었고, 이들과 함께 사지를 통과하기위해 동행을 하게된다.
양녕대군 (박성훈)
양녕대군의 이름은 이제. 태종의 첫째 아들로써 왕세자이기도하여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자라왔다. 자신감과 독선으로 가득해보이는 인물이지만 아버지인 태종에게 인정받지 못할까봐 항상 불안하다. 권력지향적인 성격이며, 화끈한 다혈질이기도 하다. 사냥과 검술, 궁술에 능한 인물이다.
태종이 첫째아들이 아닌 적장자에게 나라를 물려주겠다고 선포한 뒤에 양녕대군은 점점 삐뚤어지게된다. 사랑만이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이였기에 마지막 발악을 하듯이 자신의 첩인 어리에게 온 마음을 다 준다. 어쩌면 어리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어리를 사랑하는 자기자신을 사랑한것일지도 모르겠다.
한양 도성에 의문의 사건이 시작된 이후부터, 자신은 모르고 있는 비밀에 동생인 충녕대군이 한발짝 더 앞서나가 있는 것을 보고 점타 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벼리 (김동준)
백정이다 사당패의 살판쇠이다. 잘생긴 얼굴과,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어렸을 적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자라온 탓에 외로움과 울분이 깊게 사묻혀있는 인물이다.
반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있다. 말투는 험학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었다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무한한 사랑을 나눈다. 막치가 자신을 키워줬다고 알고있다.
충녕대군과 함께 생시와 맞써 싸우며, 세상과 민초들에 대한 시각을 열어주는 인물.
무화 (정혜성)
국무당의 도무녀로 성리학의 나라에 무당과 불교를 탄압할때, 원명의 도움으로 홀로 살아남게 되었다.
트라우마 때문인지 정말로 신이 도운것인지 일곱살이 되던 해부터 신기가 생겼고 열살이 되었을때 꼬마 만신이 된다. 이에 원명왕후는 무화를 국무당 무녀로 키우게되었다.
굿당에 올리기위해 돼지를 구하러 도축간에 갔을때 벼리를 만나게 되고, 둘은 자연스럽게 마음이 통하게된다.
원명왕후 (서영희)
태종의 아내이자 양녕대군, 충녕대군, 강녕대군의 어머니이다. 태종이 왕이 되는데까지 원명왕후의 민씨 집안의 힘이 컸지만 집권이후, 친정식구들이 태종의 손에 죽어나가는것을 직접 보고 겪어야했다.
남은 인생은 자식들을 위해 쓰겠노라고 모든것을 내려놓기로하지만.. 태종이 제거했다고 굳게 믿고있었던 괴력난신이 다시 출몰하여 원명왕후가 가장 총애하던 막내아들 강녕대군이 생시에게 당하게되자 그동안 참아오기만했던 분노가 폭발한다.
혜윰 (금새록)
살판쇠로 벼리와 함께 살판을 뛰는 동료이다. 괴력난신과의 싸움속에서 충녕대군과 벼리의 곁을 지켜준다.
어리 (이유비)
양녕대군의 첩이다. 양녕대군의 기이한 애정에 애첩이되어서 사랑을 독차지하고있다. 조선을 자신의 발 아래에 두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있다.
막치 (최무성)
벼리의 아버지이자 직업은 도축장인이다. 교황청에서 내려온 구마사제인 니콜라스를 양아버지라 생각하고, 부르며 잘 따랐다. 그에게서 구마, 봉인, 생시 처리방법등을 배우기도 하였다. 이방원(태종)과 함께 아자젤에 맞써 싸운 인물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아무도 모르나 아킬레스건이 끊어진채로 돌아오게된다. 태종과 모든 여정을 함께 보낸 막치는 태종의 아킬레스건이자 보험이다.
왕유 (김법래)
공양왕의 서자이다. 많은 현상금이 걸려있는 탓에 사당패가 목숨을 걸고 찾고있다. 몰락한 왕씨 가문의 인물이다.
요한 (달시 파켓)
바티칸에서 파견되온 구마를 전문으로 하는 신부이다. 서역 무당으로 통칭되고있다.
마르코 (서동원)
해적들에 의해서 납치가되어 일본으로 가게되었지만, 이태리까지 흘러들어서 로마 교황청의 조선어 통역관으로 파견되게 된다.
지겸 (오의식)
충녕대군의 호위무사이다. 무과에서 3등으로 통과하게 되어, 얌전하고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충녕대군의 호위무사가된다. 워낙 조용한 성격의 충녕대군 덕분에 호위무사로 임명되고나서 칼뽑을 일이 전혀 없어서 이대로 조용하게 늙어가기만 할까봐 걱정한다.
생시와의 전쟁에서 충녕대군을 위해 목숨을 내던질 각오도 할 정도로 충녕을 아끼며, 때로는 형처럼, 친구처럼 조언도 해줄수 있는 따뜻한 인물.
강녕대군 (문의진)
태종의 막내아들이다. 막둥이로 태어나 태종과 왕후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왔다. 궐내에 괴력난신이 침투하여 강녕대군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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