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00년대 사람이라서 싸이월드 부활이 정말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여러분들은 싸이월드에 남겨둔 추억이 있나요?
지금의 MZ세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저와 같은 세대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모두 싸이월드에 관한 추억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싸이월드가 왜 망하게되었는지, 어떻게 싸이월드 부활이 된건지, 싸이월드가 뭔지, 언제 열리는지 다 정리했으니 천천히 보시길 바랍니다.
싸이월드 부활, 우리의 추억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에 지금의 페이스북처럼 유행했던 SNS였다.
미니홈피에 도토리를 이용해서 BGM을 입히고, 좋아하던 선배의 홈피를 탐방하기도 하고 그때는 싸이월드가 지금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처럼 사용됐었다.
그 당시 싸이월드 가입자가 3200만명에 이르렀고, 도토리 하루 판매 매출이 1억 5천만원이였다고한다.
그때의 모든것이 그대로 남아있기때문에 싸이월드를 하던 시절의 사람이라면 싸이월드 부활이 반갑기도하고 불안하기도할것이다.
싸이월드가 그 시절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건 개인의 일상을 들여볼수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SNS가 크게 발달하지 않은 시기여서 싸이월드가 더 흥행했던것같다.
싸이월드 부활, 뒤에 숨겨진 몰락
그렇게나 잘나가던 싸이월드는 스마트폰 시대에 모바일 버전 출시가 늦어지면서 뒤쳐지게 되었고 결국은 유저들이 다 떠나고 문을 닫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에 SK에 매각된 후 SK의 자회사 밀어주기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쌓이고 있었고 결국 싸이월드는 몰락하게 되었다.
전제완 대표는 임금체불로 벌금형을 받은 상태이다.
싸이월드 부활, 그 미래는?
현재의 싸이월드 대표단들은 지금의 싸이월드를 10억에 인수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7월 5일 오픈전에 갑자기 싸이월드의 대표가 손성민씨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손성민씨는 연애기획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싸이월드와 연예계의 조합이 생소 할 수는 있지만 사업이라는건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인데 그냥 추억팔이나 개인 일기장을 제공하려고 인수한건 아닐것이다.
싸이월드의 대표가 손성민씨로 바뀐것으로 보아 연예계쪽과 연계해서 돈을 벌려는것같다.
기사들을 보면 싸이월드 BGM중 인기 많았던 곡들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다시 불러서 발매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인듯하다.
소유가 부른 프리스타일 Y는 이미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 소유 프리스타일 Y 보기 ]
싸이월드 부활에 따른 도토리 환불 / 아이디 찾기
현재 싸이월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도토리 환불 신청 및 아이디 찾기 신청이 제일 먼저 뜨게된다.
싸이월드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신청하면된다.
[ 싸이월드 바로가기 ]
오늘 7월 5일 오후 6시에 싸이월드 부활이 완료될예정이였지만, 중국을 중심으로한 해외 해킹공격으로인해 싸이월드 부활을 4주간 연기한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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