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 새로 들어오며 영화 리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영화 리플리는 리플리증후군의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별거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스릴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영화 리플리를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영화 리플리 정보, 줄거리, 영화 리플리 결말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리플리 넷플릭스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감독 : 안소니 밍겔라
각본 : 안소니 밍겔라
원작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재능 있는 리플리씨>
제작 : 윌리엄 호버그
제작사 : 파라마운트
개봉일 : 1996년 11월 5일
러닝타임 : 140분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리플리 결말, 줄거리
영화 리플리, 사건의 시작
1950년대 뉴욕, 피아노 조율사, 호텔 벨보이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겨운 인생을 사는 톰 리플리.
톰은 상류층 파티에 대타로 피아노 연주를 하러가면서 프린스턴 대학 자켓을 하나 빌립니다.
이것이 톰 리플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게 됩니다.
선박회사를 운영하는 재벌 그린리프씨가 그를 아들의 대학 동창으로 오해 하면서,
" 돈을 줄테니 이탈리아에 가서 팽팽 놀고 있는 아들 놈 좀 잡아와라"라고 합니다.
리플리는 디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그가 재즈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재즈를 공부하는 등 준비를 단단히 마치고 이탈리아로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또 다른 재벌인 로그 집안의 메르디스를 만나게됩니다.
근데 리플리는 딕키인 척 행동하여 허세를 부립니다.
딕키와 그의 여자친구 마지의 일상을 관찰하다 해변에서 말을 걸 기회를 잡은 리플리.
유난히 하얀 리플리와 멋지게 태닝 된 딕키.
리플리는 동창인 척 아는체 하지만 딕키는 기억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플리는 놀기 좋아하는 딕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하게됩니다.
그리고 "잘 하는 것이 뭐야?"란 딕키의 물음에 "서명 위조, 타인 흉내"라고 하며 딕키의 아버지를 흉내내며 자신이 온 목적을 밝힙니다.
묘한 표정을 짓는 딕키.
딕키는 리플리에게 "네 목적은 실패했어"라고 돌아서고, 리플리는 지능적으로 준비해 둔 재즈 음반을 우수수 떨어트립니다.
딕키는 눈이 번쩍 뜨이며 묻습니다.
" 재즈 좋아해? "
영화 리플리, 동경과 사랑 사이
리플리와 딕키의 가장 호시절. 재즈 카페에서 신나게 노래하는 둘.
딕키는 리플리의 촌스러움과 우둔함까지도 새로운 자극으로 느끼며 빠져듭니다.
스키 여행에도 초대하고, 자신의 것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덕분에 리플리는 딕키 집에서 먹고 자고, 자신이 받은 돈으론 냉장고를 삽니다.
함께 지내면서 리플리는 딕키가 본인 이름 그대로 서명한다는 것, 편지는 타자로 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이 가장 즐거운 이때도 긴장감이 팽팽한데, 이런 사실들을 리플리가 저절로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유심히 살펴 기억해두기 때문입니다.
또, 리플리는 이제 초라하고 못난 자신이 싫습니다.
거칠것 없고 자유분방한 딕키를 동경하며 서서히 그를 닮아갑니다.
로마에 가서 딕키의 친구, 또 다른 재벌집 방탕아 프레디를 만난 둘.
딕키는 레플리에게 혼자 구경하라고 하고 프레디와 오는 재미에 빠집니다.
집에 먼저 와서 딕키 옷을 입어보는 리플리.
"내 옷 입어."하던 딕키는 불쾌하기만 하고, 동성애자인 리플리에게 딕키는 어느 덧 동경과 선망의 대상을 넘어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난한 리플리를 비꼬는 프레디.
리플리가 지겨워지기 시작한 딕키와 그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리플리.
서로 다른 두 사람의 감정이 아슬아슬합니다.
그때 딕키가 마지 몰래 바람피우던 여자가 임신한 채 버림받자 자살을하고 맙니다.
충격과 죄책감으로 딕키는 이탈리아 북부로 떠나기로 합니다.
영화 리플리, 파국을 맞다.
북부로 떠난다는 딕키의 소식을 들은 리플리는 딕키에게 "나.. 나 안데려 간다고?"라고 말해보지만 딕키는 "넌, 돈도 없잖아? 솔직히 네가 없어 다행이야."라고 대답합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리플리와 리플리와 헤어지게 되어 시원한 딕키.
리플리 "마치랑 결혼한다고? 그럼 나는?"
딕키 "뭐라는거야???"
두사람의 감정은 점점 격해지고 급기야 리플리는 딕을 죽이고 맙니다.
살인을 하고 급하게 떠나려는데 호텔 직원이 그를 딕키로 오해합니다.
이 짧은 순간 그는 리플리가 아닌 딕키 그린리프로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딕키를 기다리는 마지에게 헤어짐을 대신 전달하는 리플리.
마지는 충격 속에서도, 아무리 딕키가 제멋대로지만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이런 식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호텔을 각각 딕키와 리플리 이름으로 하나씩 빌려 증거를 남기는 리플리.
딕키일 때는 안경을 벗고 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기고, 리플리일때는 멍청이 안경에 반듯한 모범생 머리를 합니다.
영화 리플리 결말 (해석)
우연히 메르디스를 만난 리플리.
그가 딕키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는 케이트 블란쳇.
메르디스와 데이트하며 훔쳐보면 오페라를 VIP석에서 보게 된 리플리.
감격의 순간도 잠깐, 마지와 그녀의 친구 피터와 마주칩니다.
딕키의 행방을 추궁하는 마지.
리플리는 마지와 만날 약속을 잡고, 그 날 밤 메르디스에게는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러면서 메달리는 메르디스에게 마지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보자고 합니다.
다음 날 마지와 메르디스를 만나게 함으로써 마지에게는 딕키가 살아있음을, 메르디스에게는 이별을 고한 리플리.
하지만 프레디 역시 딕키의 잠수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딕키처럼 살고 있는 리플리가 수상하기만 합니다.
프레디는 리플리를 딕키로 알고 있는 집주인을 만나게 되고 다시 리플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결국 프레디까지 죽인 리플리.
그는 딕키가 프레디를 죽이고 자살 한 것으로 꾸민 편지를 써서 자신에게 보냅니다.
즉 자기(딕키)가 써서 자신(리플리)에게 보낸것입니다.
경찰도 처음에는 리플리를 의심하지만 자살 편지가 발견되자 혐의 없음으로 종결합니다.
그를 의심하는 것은 마지 뿐입니다.
사실 딕키의 반지를 리플리가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마지도 죽이려다 피터의 방문으로 실패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소식을 듣고 미국에서 날아 온 딕키의 아버지.
그런데 이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신뢰가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하니 딕키가 대학 때 여자때문에 친구랑 싸우다 친구 머리를 때린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골칫거리였던 아들이 이번에도 사고를 쳤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를 임신시켰던 것 등 딕키의 과거를 덮는 조건으로 리플리는 오히려 돈까지 받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애인 피터도 생깁니다.
영화 리플리는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완전 범죄를 저질렀는지가 아닌 그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그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던 리플리가 모든 일이 술술 풀리고 피터와 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메르디스와 만납니다.
리플리로 살 수 있나 했는데, 이제 그는 딕키로 살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 된 거짓말.
이 거짓말은 메르디스를 속이는 걸까요, 리플리 자신을 속이는 걸까요?
피터에게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털어놓는 리플리.
자신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해달라고 합니다.
피터 등뒤에서 피터가 해주는 따뜻한 위로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리플리는 이제 피터까지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멍하니 앉은 리플리.
영화 리플리는 이렇게 분열된 자아를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 다른글 더 보기 ◀
'우리의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0) | 2021.08.04 |
---|---|
도쿄 올림픽 높이뛰기 우상혁 (0) | 2021.08.03 |
로즈힙퓨레쥬스 효능 (0) | 2021.08.02 |
마블 퓨처 레볼루션 (0) | 2021.08.01 |
타히티 지수 결혼 (0) | 2021.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