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후속으로 시작하는 신작 '배드앤크레이지' 기대순위 1위!

해피니스 후속, '배드앤크레이지' 기대순위 1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연말과 함께 찾아온 추위로 퇴근 후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따뜻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최근에 시작한 드라마 중에서는 해피니스 후속으로 들어온 배드 앤 크레이지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배드 앤 크레이지 재방송 보는 방법, 몇 부작인지, 넷플릭스 여부까지 팩트만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피니스 후속, 배드앤크레이지는 어떤 드라마인가?

tvN과 OCN이 손을 잡고 함께 만든 드라마로,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내용을 보자면 히어로물에 가깝습니다. 머리는 똑똑하지만 나쁜 놈이라고 불리는 수열이가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미친놈이라 불리는 K를 만나게 되면서 인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겪게 되는 내용입니다. 최근에 방영했던 '경이로운 소문' 기억하시나요? 경이로운 소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유선동 감독과 김새봄 작가가 다시 만나서 배드 앤 크레이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해피니스 후속으로 현실적인 액션 드라마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12월 17일, 이미 첫 방송을 시작했고 tvN 채널에서 금요일, 토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모든 드라마의 1화는 잔잔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져서 건너뛰면서 대략적인 줄거리만 확인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당연히 모두가 같을 수 없으니 호불호는 생기겠지만 한 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빠져들어서 헤어나갈 수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배드앤크레이지 등장인물 누구인가요?

넷플릭스에서 제일 핫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얼굴을 비추며 라이징 스타가 된 위하준과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고 있는 여심저격가 이동욱이 배드 앤 크레이지 등장인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방영전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류수열 역할을 맡은 이동욱, K 역할을 맡은 위하준이 사실은 하나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즉, 1인 2역을 한 사람이 연기하지 않고 두 사람이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한지은, 차학연 등의 매력적인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류수열 (이동욱) : 똑똑하지만 나쁜놈

출처 : tvN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이지만 경찰 간부 시험을 통해 형사가 되었다. 그 이후로도 눈치 하나로 초고속 승진을 이뤄내 경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온 탓인지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나,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은 관심도 없을뿐더러 손대려 하지도 않는다. 눈에 보이는 일만 해도 알아줄까 말까 한 세상에서 그런데 쏟을 시간을 없다고 생각한다.

또다시 찾아온 승진의 기회가 코앞인데 또다시 다른 사람에게 그 기회가 돌아가게 생겼다. 간절하게 승진을 원하고 있을 때 류수열에게 파출소 순경 감찰 사건을 맡기에 된다. 수열은 승진이 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두 눈을 감아버리려 했지만, K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 K (위하준) :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헬멧을 쓴 정체불명의 남자

출처 : tvN

정의감이 넘치는 K는 오늘도 나쁜 일들만 벌어지고, 썩어빠져버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을 달리는 중이다. K가 정의를 싱현하기 위한 첫 번째 타깃은 류수열이다. 사실 수열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어찌 보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것뿐이지만 범죄자보다 부패한 경찰이 더 나쁘고, 부패한 경찰이 있기에 부패한 감찰이 있는 건 당연하기에 수열은 K의 입장에서 나쁜 놈이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수열의 앞에 나타나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지만 K는 생각보다 세상은 더 썩어버렸고 자신이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걸 느끼면서 무력함을 느낀다. 하지만 수열 또한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진 것을 보고 K는 한층 더 성장하고, 부패한 세상에 대해 정의를 내리기 위해 또다시 움직인다.

• 이희겸 (한지은) : 과몰입이 장점이자 단점인 마약범죄 수사대 경위

출처 : tvN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희겸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해왔었다. 3년 뒤에 유도를 국가대표 급으로 배워서 가해자들을 모두 바닥에 메치기 시켜버리며 그때의 희열을 잊지 못해 나쁜 놈들을 혼내주겠노라 마음먹고 경찰이 되기로 한다. 아버지의 돈까지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해왔는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희겸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게 된다.

그런데 평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 말고는 관심이 없던 수열이 희겸의 누명을 벗겨주겠다면서 발 벗고 나선다. 시시각각 변하는 수열의 태도에 혼란과 분노가 느껴지지만 수열의 모습이 진심인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 오경태 (차학연) : 원칙대로만 움직이는 소향파출소의 순경

출처 : tvN

경태는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경찰들의 모습이 마치 히어로처럼 느껴졌었다. 아버지가 사기를 당했을 때도 경찰이 도와주어서 아버지를 구할 수 있었다. 그런 어린 시절을 보내왔기에 당연히 경태는 경찰을 동경할 수밖에 없었고, 꿈은 언제나 경찰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경찰시험을 치러서 소향 파출소의 순경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러나 경태가 생각했던 경찰과는 많이 다른 환경이었다. 자신이 봐왔던 것은 사기꾼이 마을에 등장했던 게 정말 손꼽을 정도의 범죄였는데 여기서는 온갖 범죄를 경험하게 된다.

어느 날 꼬마 한 명이 자신의 엄마가 실종되었다고 도와달라고 찾아오게 되었고, 그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경태는 목숨이 위태로워질 정도의 일을 겪게 되지만 경찰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사건을 놓지 않는다. 그러한 모습을 본 수열은 자신이 살아온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K는 정의롭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는 날카로운 바람과 같은 모습이라면 경태는 정의로운 햇살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지킨다. 그러한 경태의 모습을 보며 수열도 점점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몇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배드 앤 크레이지 몇 부작인지는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드라마들이 16부작~20부작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다소 짧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다고 느껴지는 시간 안에 지루한 내용 없이 꽉꽉 채웠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없을 것이고, 서론을 질질 끌지 않는 내용이 전개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회차가 길어질수록 안에 담겨야 하는 내용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같이 내용이 계속 반복된다거나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장면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차가 짧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불필요한 장면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화와 마지막 화를 잘 보지 않는 저조차도 1화의 내용을 끝까지 보게 만들었으니 앞으로의 내용도 점차 더욱 기대됩니다.

 

배드앤크레이지 넷플릭스 재방송

아쉽지만 배드 앤 크레이지 넷플릭스는 현재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tvN에서 방영을 하고 있다 보니 '티빙'에서 배드 앤 크레이지 재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본 방송을 챙겨보는 것이겠지만, 시간이 안되어서 보지 못한 분들은 티빙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니 tv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직 1화밖에 방영이 안된 만큼 사람들의 기대가 더욱 큰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고 그대로만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배드 앤 크레이지가 여러분들이 기대했던 만큼을 만족시켜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으니 중간에 하차 없이 끝까지 함께 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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